VR·실감미디어 영상, 우리는 장치가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갈 화면을 만듭니다

전시관이나 체험 공간을 준비하시는 담당자에게서 이런 문의를 받습니다. VR도 하시나요. 답은 합니다. 다만 무엇을 하는지를 나눠서 말씀드려야 오해가 없습니다.

실감미디어 프로젝트는 크게 두 덩어리로 나뉩니다. 하나는 앱과 인식 기능, 키오스크, 센서처럼 작동하는 장치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 장치 안에서 재생되는 화면입니다. 저희가 만드는 것은 뒤쪽입니다.

360 촬영은 오래 해 왔습니다

360 카메라로 공간을 통째로 담는 작업은 저희가 여러 차례 진행했습니다. 서울의 공원과 박물관, 도심 광장과 전통시장을 실감미디어용으로 촬영한 시리즈가 그 예입니다.

장비를 상시 보유하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한 프로젝트에 맞춰 빌려서 씁니다. 중요한 것은 장비 소유가 아니라 그 장비로 무엇을 어떻게 담을지 아는 것입니다.

봄철 공원 산책로와 연못을 넓은 화각으로 담은 장면
봄철 공원 산책로와 연못을 넓은 화각으로 담은 장면
곡면으로 이어진 건축 구조물 아래를 넓은 화각으로 담은 장면
곡면으로 이어진 건축 구조물 아래를 넓은 화각으로 담은 장면

360으로 담은 공간을 일반 시점으로 펴서 본 화면입니다. 왼쪽은 산책로, 오른쪽은 건축 구조물 아래입니다. 같은 촬영본에서 보는 방향에 따라 완전히 다른 화면이 나옵니다.

일반 촬영과 다른 점이 세 가지 있습니다

360 촬영은 카메라를 놓는 순간 사방이 전부 화면이 됩니다. 그래서 평소 하던 방식이 그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항목일반 촬영360 촬영
카메라 뒤스태프와 장비가 있어도 안 보입니다숨을 곳이 없습니다. 촬영팀이 화면 밖으로 빠져야 합니다
조명화면에 맞춰 세팅합니다조명기가 그대로 찍히므로 자연광이나 현장 조명을 씁니다
구도촬영 때 프레임을 정합니다편집에서 시점을 정합니다. 어디를 보게 할지가 후반 작업입니다

마지막 항목이 실무에서 가장 큽니다. 일반 촬영은 찍는 순간 프레임이 확정되지만, 360은 찍고 나서 어디를 보여줄지 다시 결정합니다. 그래서 촬영 시간보다 편집 시간이 더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장이 덮인 전통시장 통로에 사람들이 오가는 장면
천장이 덮인 전통시장 통로에 사람들이 오가는 장면
넓은 광장 바닥과 도심 건물이 함께 들어온 장면
넓은 광장 바닥과 도심 건물이 함께 들어온 장면

사람이 오가는 공간과 비어 있는 공간은 촬영 시점 선택이 달라집니다. 왼쪽은 흐름을 따라가고, 오른쪽은 공간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AR은 개발하지 않습니다

AR을 직접 하는 게 아니고, AR 안에 들어가는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전시관에서 태블릿을 비추면 화면에 무언가 나타나는 장치가 있습니다. 그 인식 기능과 앱은 AR·VR 개발사와 전시 시공사의 영역입니다. 저희는 그 안에서 재생될 영상과 3D 그래픽, 모션그래픽, 나레이션과 자막을 만듭니다.

이 구분을 처음에 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중간에 빈자리가 생깁니다. 개발사에 전부 맡기면 장치는 도는데 안에 들어갈 화면이 밋밋하게 나오고, 제작사에 전부 맡기면 화면은 좋은데 운영 단계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인물 일러스트와 설명 문구를 배치한 모션그래픽 화면
인물 일러스트와 설명 문구를 배치한 모션그래픽 화면
화면 안에 정보 항목을 정리해 보여주는 그래픽 장면
화면 안에 정보 항목을 정리해 보여주는 그래픽 장면

실감미디어 화면 안에 들어가는 것은 결국 영상과 그래픽입니다. 정보를 어떻게 배치하고 어떤 속도로 보여줄지가 관람 경험을 정합니다.

파일 규격은 재생하는 쪽이 정합니다

실감미디어 납품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재작업이 파일 규격 문제입니다. 해상도, 프레임레이트, 코덱, 그리고 배경 투명 여부입니다.

특히 배경 투명 여부는 개발사가 문서로 알려 줘야 합니다. 투명 배경이 필요한 화면을 검은 배경으로 받으면 그대로 쓸 수 없어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저희는 착수 전에 재생 환경 사양서를 요청드리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실감미디어만 따로 가지 않습니다

전시관 프로젝트라도 360 화면만으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드론 원경, 행사 기록, 모션그래픽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희가 이 작업을 맡을 수 있는 이유도 그쪽에 있습니다. 실감미디어 전문 회사여서가 아니라, 한 프로젝트 안에서 필요한 촬영 방식을 섞어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론이 필요하면 직접 날리고, 인터뷰가 필요하면 같은 팀이 이어서 찍습니다.

숲길 위를 낮게 이동하며 촬영한 장면
숲길 위를 낮게 이동하며 촬영한 장면
실내 행사장 입구에서 정장을 입은 참석자를 촬영한 장면
실내 행사장 입구에서 정장을 입은 참석자를 촬영한 장면

같은 프로젝트 안에서 이동 촬영과 현장 기록이 함께 들어갑니다. 실감미디어 콘텐츠도 결국 이런 소재들과 섞여 완성됩니다.

문의하실 때 알려 주시면 좋은 것

상담 전에 아래 세 가지만 정리해 주시면 견적과 일정이 훨씬 빨리 나옵니다.

알려 주실 것왜 필요한가
재생될 장치와 화면 크기해상도와 화각을 여기서 역산합니다
장치를 만드는 회사가 정해졌는지정해졌다면 파일 규격을 그쪽에서 받습니다
관람객이 화면 앞에 머무는 시간영상 길이와 정보량을 정하는 기준입니다

세 번째가 특히 중요합니다. 지나가며 3초 보는 화면과 앉아서 3분 보는 화면은 다른 영상입니다. 같은 예산이라도 어디에 쓸지가 달라집니다.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검토 중이시라면 장치와 화면 중 어느 쪽을 저희에게 맡기실지부터 정리해 보시면 좋습니다. 그 구분만 서 있으면 나머지는 빠르게 진행됩니다.

실감미디어 화면, 어디까지 맡기실지 먼저 정리해 드립니다

전시관·체험관 영상 콘텐츠, 360 촬영, 그 안에 들어갈 모션그래픽까지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장치 개발사가 이미 정해져 있어도 괜찮습니다.

(주)트립클립 / 비디오연구소 VDOLAB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84
전화 : 02-511-3002
웹사이트 : https://vdolab.kr / https://tripclip.kr
이메일 : cs@tripclip.kr / mytripclip@naver.com
포트폴리오 : https://bit.ly/youtubevdol

자주 묻는 질문

360 카메라 장비를 보유하고 계신가요?

프로젝트에 맞춰 대여해서 사용합니다. 상시 보유가 촬영 품질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장비로 무엇을 어떻게 담을지 아는 것이고, 저희는 공원·박물관·도심 광장·전통시장을 실감미디어용으로 촬영한 시리즈를 진행했습니다.

AR 앱 개발까지 함께 맡길 수 있나요?

앱과 인식 기능, 키오스크 같은 장치는 AR·VR 개발사와 전시 시공사의 영역이라 저희가 개발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 장치 안에서 재생될 영상과 3D 그래픽, 모션그래픽, 나레이션과 자막을 만듭니다. 개발사가 이미 정해져 있어도 진행에 문제가 없습니다.

360 촬영은 일반 촬영보다 비용이 많이 드나요?

촬영 자체보다 편집에서 차이가 납니다. 일반 촬영은 찍는 순간 프레임이 정해지지만 360은 찍고 나서 어디를 보여줄지 다시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촬영 회차보다 후반 작업 분량이 견적을 더 크게 좌우합니다.

장치 회사가 아직 안 정해졌는데 상담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다만 파일 규격은 재생하는 쪽이 정해야 하므로, 장치 회사가 정해지면 해상도와 프레임레이트, 코덱, 배경 투명 여부를 문서로 받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 문서 없이 진행하면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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