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할 때 - 같은 장면에서 같은 것을 가리키면 됩니다. 문장이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국어 영상 이야기가 나오면 대개 이렇게 시작합니다. 「대본을 번역해서 주시면 되죠?」

그렇게 해도 만들어지기는 합니다. 다만 결과가 어색해집니다. 문법이 틀려서가 아닙니다. 한국어 문장의 리듬에 맞춰 짜인 화면에 다른 언어를 억지로 끼워 넣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쓰는 기준은 다릅니다. 같은 장면에서 같은 것을 가리키면 됩니다. 문장이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1. 문장 대응이 왜 어색해지는가

한국어로 「저희는 2016년부터 영상 제작을 해 왔습니다」라고 7초 동안 말하는 장면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걸 영어로 옮기면 말하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짧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두 가지 중 하나를 하게 됩니다. 말을 억지로 늘리거나 줄이거나, 아니면 화면을 다시 편집하거나. 앞은 뜻이 얕아지고 뒤는 되돌아가는 작업이 됩니다.

일본어로 만든 화면들입니다. 화면 안에 글자가 들어가면 글자 수에 따라 자리가 달라져서 문장을 그대로 옮길 수 없습니다.

언어별로 말하는 시간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다국어 홍보영상 나레이션, 언어별로 읽는 시간이 달라집니다에 수치로 적어 두었습니다. 이 글은 그다음 문제 — 그러면 무엇을 기준으로 맞추느냐 — 를 다룹니다.

2. 장면 대응이란 무엇인가

원칙은 한 줄입니다.

「이 장면에서 관객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만 맞추면 됩니다. 그것을 전달하는 문장은 언어마다 달라도 됩니다.

예를 들어 공장 내부를 보여 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한국어에서는 「국내 3개 공장에서 생산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영어에서는 같은 장면에 「ISO 인증 시설」이 더 중요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 장면은 그대로 두고 전달할 것을 바꾸는 것이 장면 대응입니다.

같은 촬영 소재 위에 중국어 자막을 얹은 두 컷입니다. 배경은 그대로 두고 그 장면에서 전달할 것만 언어에 맞춰 다시 썼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다국어 대본을 만들 때는 장면 목록을 먼저 만들고 각 장면에 「여기서 전달할 것」을 한 줄로 적습니다. 번역은 그다음입니다.

해외 홍보용 브랜드필름 예시 — 장면이 먼저 서고 그 위에 언어가 얹힙니다

3. 같은 편집본에 언어만 얹는 경우

내용은 같고 언어만 다르면 편집본은 하나입니다. 그 위에 언어 트랙을 얹습니다.

· 나레이션 트랙을 언어별로 만듭니다
· 자막을 언어별로 만듭니다
· 화면 안 글자는 층으로 분리해 두고 언어별로 교체합니다

영어 자막이 붙은 인터뷰와 영문 자막이 들어간 현장 화면입니다. 같은 편집본에서 언어 트랙만 바꿔 나갑니다.

이 경우가 가장 효율적이고, 실제로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언어를 하나 더 얹는다고 금액이 몇 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여러 언어 버전이 생긴 뒤 어느 것이 최신인지 관리하는 방법은 다국어 홍보영상 마스터 버전과 자막·더빙 관리에 있습니다.

4. 별도 편집본이 되는 분기

그런데 이해하는 순서 자체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언어 트랙만 바꿔서는 안 됩니다.

· 국내 관객은 이미 알아서 건너뛴 설명을 해외 바이어는 처음 듣습니다
· 국내용에서 길게 설명한 인증·제도가 해외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 강조할 순서가 다릅니다 — 국내는 실적, 해외는 규격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장면을 추가하거나 순서를 바꿔야 합니다. 그러면 별도 편집본이 되고, 견적서에서도 다른 항목으로 잡힙니다.

영문 설명 자막이 올라간 컷과 데이터 구조를 표현한 화면입니다. 설명 순서가 다르면 이런 장면을 새로 넣게 됩니다.

그래서 견적 단계에서 저희가 여쭙는 것은 「어떤 언어가 필요하신가요」 다음에 하나 더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강조할 것이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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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작을 보여 주는 장면은 언어와 무관합니다

반대로 언어를 바꿔도 그대로 쓰는 장면이 있습니다. 동작과 결과를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제품을 조립하는 손, 기계가 돌아가는 화면, 전후 비교 — 이런 장면은 말이 없어도 뜻이 통합니다. 그래서 다국어를 전제한 영상에서는 이런 장면의 비중을 처음부터 늘려 둡니다.

제품 사용법 튜토리얼 예시 — 동작을 보여 주는 장면은 언어가 바뀌어도 그대로 씁니다

이게 다국어 영상에서 실제로 비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번역을 싸게 하는 것이 아니라 번역이 필요 없는 장면을 늘리는 것입니다.

6. 처음에 한 줄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영어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한 줄이면 저희 설계가 이렇게 바뀝니다.

· 화면 안에 글자를 박아 넣지 않고 층으로 분리해 둡니다
· 장면 길이에 여유를 두고 편집합니다
· 대본을 쓸 때부터 옮기기 쉬운 문장으로 씁니다
· 동작 장면의 비중을 조금 더 확보합니다

넷 다 나중에 하려면 되돌아가야 하는 일입니다. 확정이 아니어도 「미정」이라고 알려 주시면 그 자리를 열어 두고 설계합니다.

수출바우처로 해외 홍보영상을 준비하실 때 첫 상담에서 정리할 것은 수출바우처 영상 제작 첫 상담 준비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영상 제작 문의

(주)트립클립 / 비디오연구소 VDOLAB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84
전화 02-511-3002
https://vdolab.kr / https://tripclip.kr
cs@tripclip.kr / mytripclip@naver.com
포트폴리오 https://bit.ly/youtubevdol

자주 묻는 질문

한국어 대본을 그대로 번역해 주시면 안 되나요

됩니다만 결과가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어 문장 길이에 맞춰 짜인 화면에 다른 언어를 끼워 넣으면 말을 억지로 늘리거나 줄이게 됩니다. 저희는 장면 목록을 먼저 만들고 각 장면에서 전달할 것을 한 줄로 적은 다음 언어별로 문장을 씁니다. 문장이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언어를 추가하면 비용이 몇 배가 되나요

내용이 같고 언어만 다르면 편집본은 하나이고 그 위에 언어 트랙을 얹습니다. 그래서 몇 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국내와 해외에서 강조할 순서가 다르면 장면을 추가하거나 순서를 바꿔야 해서 별도 편집본이 되고, 그때는 견적 항목이 달라집니다.

어떤 경우에 별도 편집본이 되나요

이해하는 순서가 다를 때입니다. 국내 관객이 이미 알아서 건너뛴 설명을 해외 바이어가 처음 듣는 경우, 또는 국내용에서 길게 설명한 인증이 해외에서는 의미가 없는 경우입니다. 견적 단계에서 「국내와 해외에서 강조할 것이 같습니까」를 여쭙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다국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번역을 싸게 하는 것이 아니라 번역이 필요 없는 장면을 늘리는 것입니다. 제품을 조립하는 손, 기계가 돌아가는 화면, 전후 비교처럼 동작과 결과를 보여 주는 장면은 말이 없어도 뜻이 통합니다. 다국어를 전제하면 이런 장면의 비중을 처음부터 늘려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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